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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양식산업 발전 위해 임의자조금을 의무자조금으로 전화 추진 - 시사뉴스 2020.12.04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22-01-10 11:57:15
조회수
157
김도훈 기자(등록 2020.12.04 10:17:08)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대중적으로 즐겨먹는 회 하면 광어를 떠올린다. 그만큼 생산도 많고, 소비도 많다. 이렇게 회가 국민 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광어양식이 성공적으로 자래매김하면서 그만큼 생산이 뒷받침됐기 때문일 터.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광어 하면 회 외에 다른 요리를 떠올리지는 않는다. 그래서 광어는 회의 전유물이 아니라며 광어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ㆍ보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한국광어양식연합회 이윤수 회장이다. 그에게서 광어의 AtoZ를 들어봤다. [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 

 

 

 

 

광어양식이 성공을 거두게된 과정을 설명하면

한국 광어 양식의 역사는 1985년 제주도에서 맨 처음 시작됐다. 광어양식에 관심을 가진 뜻있는 분께서 종자 생산에 성공한 걸 시작으로 지금은 국내 양식어류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어류양식 방법에 대해 알지 못하고 경험도 없어 다소 어려움도 있었으나, 양식 초기 정부와 지자체에서 양식시설자금과 양식기술 지원을 받는 등 체계적인 지원과 양식 어업인들이 꾸준한 노력으로 현재는 세계적인 블루오션 산업으로 성장 할 수 있었다.

 

 

현재 광어양식은 주로 어느 지역에서 이뤄지나?

제주도,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지역에서 주로 육상수조식 양식으로 이뤄진다. 육상수조식 양식이란 육상에 인공구조물로 수조를 지어 바닷물을 끌어 올려 고기를 키우는 양식이다.  광어는 온대성 어종으로 따뜻한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지역 등에서 활발하게 양식되고 있다.

 

지역별 생산현황을 보면, 2019년 총생산량 4만3320톤 중 ▲제주도가 2만2445톤으로 51.8% ▲전남지역이 1만8057톤으로 41.7% ▲그 외 지역이 2818톤으로 6.5%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어류양식에서 광어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우리나라 전체 양식어류 생산량은 7만5208톤이다. 이 중 광어는 4만3320톤으로 57.6%를 차지해 부동의 1위인 양식어종이다. 양식어종 총생산액 7248억원 중 광어가 4307억원으로 전체 약 59.4%를 차지하고 있다.

 

 

 

광어가 가지고 있는 영양소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예로부터 광어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의 대표적 ‘흰살생선’으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2018년에 발간된 표준 수산물성분표에 가식부 100g당 ▲단백질이 20.9g ▲지방은 2.1g ▲식품 열량은 109Kcal 이다.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아주 좋다.

 

콜라겐과 라이신 등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회복기 환자, 산후 조리에도 안성맞춤인 식품으로 특히 지느러미에 양질의 지질이 20%이상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함량이 높아 꼬들꼬들한 식감이 미식가들 사이에서 별미로 여겨지고 있다.

 

 

양식으로 생산되는 광어의 수출과 국내 소비 비율은?

2014년까지는 주로 제주지역에서 일본 수출 위주로 이뤄졌다. 2014년 총 수출량은 3352톤입이었으나, 2000년대 접어들어 일본에서 수입규제가 강화로 한국산 광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수출 다변화 노력을 통해 지금은 일본뿐 아니라 미국, 베트남 등 12여 개국으로 수출 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국내 광어 소비는 연간 평균 약 4만톤 내외로, 우리나라 전체 어류생산량 8만여톤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에는 연어, 방어 등 경쟁어종 수입물량 증가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

 

 

광어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적으로 필요한 사항은?

먼저 자조금사업형태를 지금의 임의자조금에서 의무자조금으로 전환해야 한다. 해양수산부에서 2023년부터 의무자조금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무자조금으로 전환하는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광어 수급조절을 위한 지원 방안도 절실하다. 광어양식은 1980년대 중반 시작돼 지금은 경쟁력이 어느 정도 구축됐음에도 여전히 ▲폐사율 증가 ▲사료비·인건비 증가 등으로 인해 생산 원가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연합회에서는 올해들어 5천만원의 예산으로 '광어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수급조절방안 등' 발전방안에 대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활어 거점 복합물류센터 지원을 통해 광어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우선 광어 생산 주산단지인 제주와 완도지역에 복합물류센터 시설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수산동물질병예방백신사업, 배합사료지원사업, 스마트양식사업 등에 대한 예산을 대폭 확대 지원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최근 스테이크, 어묵 등 가공식품은 물론 광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개발하고 있다고 들었다.

최근 젊은 사람들의 서구적인 식생활로 인해 회 문화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생산자단체는 물론 국가기관에서도 광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양식수협에서는 광어까스, 어묵, 광어미역국 등 다양한 요리를 개발 소비자들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올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맛있는 광어요리를 해 먹을 수 있도록 광어를 이용한 광어완탕, 광어치즈볼, 광어버거스테이크 등 30가지 메뉴를 수록한 책자인 “광어야 요리를 부탁해”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요리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광어양식연합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우선 광어양식산업의 기틀을 안정시킬 기반구축이 필요하다. 어떠한 산업도 마찬가지이지만 대내외적으로 경쟁산업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

 

넓게는 먹거리산업 자체가 경쟁산업이고, 좁게는 어류인 연어, 농어, 방어, 조피볼락 등과의 경쟁 관계가 있어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 광어양식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또 광어 생산단계에서는 생산 수급조절방안을 추진해 우량 광어를 적정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유통단계에서는 광어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와 수출 활성화 지원을 확대해 나가려 한다. 무엇보다 조기에 임의자조금이 의무자조금으로 전환되도록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